오늘(8일)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강릉인데요.
이 확진자 역시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천안 줌바댄스 교습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상희 기자, 확진자가 강릉을 찾은 자전거 여행객이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새로 나온 확진자는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20대 여성으로 이달 초 강릉을 방문했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의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앞서 4일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평창 진부터미널에 도착해 대관령 모던빌 펜션에서 2박 3일 동안 머물렀는데요,
다음날 저녁에는 대관령 하나로마트와 근처 식당에 들렀습니다.
또 6일 오전에는 용평스키장에 방문했는데요,
이날 충남도청으로부터 검사 권유 전화를 받고 강릉 동인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전거로 강릉 곳곳을 다닌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먼저 강릉시 사천면에 있는 시간여행 펜션에 머무른 뒤 다음날인 7일에는 해안로를 따라 자전거 여행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당과 모텔에 각각 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여성은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강릉의료원 음압병실에 입원해 있는데, 지금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함께 여행을 한 나머지 1명도 강릉의료원에 격리된 상태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강릉시는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 등 시설에 대한 방역을 마친 상태인데요.
계속해서 동선을 확인하는 등 세부적인 역학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오늘 새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강릉에서만 6명의 확진자가, 강원도 전체로는 2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시청에서 KBS 뉴스 박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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