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한서 전세기 2대로 350명 2차 철수…“14일 간 생활”_베토 카레로는 어디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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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한에서 2차로 철수하는 미국인 350여 명을 태운 전세기 2대가 캘리포니아에 도착했습니다.

1차 귀국자들이 머무는 공군기지와는 다른, 2곳의 군 시설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머물면서 추가 검역 등을 받게 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우한에서 철수하는 미국인 귀국자들에게 위생복을 입은 정부 직원들이 주의사항과 함께 앞으로 진행될 절차를 안내합니다.

2차 미국인 귀국자 350여 명을 태운 2대의 전세기는 현지시간 5일 새벽,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인근 트래비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 가운데 1대는 중간 급유를 한 뒤, 샌디에이고에 있는 미라마 해군 항공기지로 향했습니다.

2차 귀국자들도 모두 군 시설 내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 동안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채 머물면서 추가 검역 등을 받게 됩니다.

[조나단 호프먼/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는 생활시설을 제공하고, 보건복지부는 이들에 대한 모든 관리와 이동, 안전을 책임질 겁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1차 귀국자 195명을 태운 전세기는 리버사이드카운티 마치 공군기지에 도착해 이들은 14일간 격리 생활 중입니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우한에서 많은 미국인이 대피 항공편을 요구하고 있다며, 추가 항공편이 마련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