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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나라 금융개혁이 급속히 진행될 것 같습니다. 오늘 공식출범한 금융개혁위원회는 금융기관의 인수, 합병 등 금융개혁의 중장기 과제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서 늦어도 9월말까지는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필모 기자 :

오늘 청와대에서 위촉장을 받고 공식출범한 금융개혁위원회, 김영삼 대통령은 금융개혁의 결과를 수요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금융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런만큼 첫 회의시작부터 정부 부처의 입김을 배제하는 문제가 논의의 초점이 됐습니다.


⊙박성용 (금융개혁위원회 위원장) :

정부 의견은 항시 하나의 중요한 의견으로서 우리가 수렴을 할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위원은 나름대로 의견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그것이 가장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필모 기자 :

이어 금융개혁과제에 대한 논의에서는 오는 3월말까지 규제완화와 관행개선 그리고 금리인하 등 단기과제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르면 오는 6월말 늦어도 9월말까지는 금융기관의 소유구조와 업무영역 조정 그리고 인수합병 등 장기과제도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박성용 (금융개혁위원회 위원장) :

제도로 봐선 우리 금융계가 국제적으로 굉장히 이겨나락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정필모 기자 :

문제는 금융개혁위원회가 스스로 설정한 기간이 금융 대개혁의 틀을 짜기에는 결코 길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그런 만큼 금융개혁위원회가 주어진 기간안에 금융계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집약시켜서 얼마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개혁의 밑그림을 그려낼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