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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월부터는 가벼운 치매 환자도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게됩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벼운 치매를 앓는 김모 할머니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보호소에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덕분에 자녀들은 간병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음악과 운동 같은 다양한 자극은 김 할머니의 치매 진행을 늦췄고, 대화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인터뷰> 김모 씨(경증 치매환자) : "(어떤 게 제일 좋으신 것 같아요?) 집에 가만있으면 심심하고 나오면 재밌어요."

오는 7월부터 가벼운 치매를 앓는 환자도 장기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비용부담도 크게 줄어듭니다.

18만 명 수준인 중증 치매환자만 서비스 대상이었는데, 증상이 가벼운 5만여 명도 수혜대상에 포함되는 겁니다.

주·야간 보호나 방문 서비스를 받을 경우, 환자는 15%만 내고 장기요양보험이 85%를 책임집니다.

보호소를 22일간 이용할 경우 지금은 76만 원을 모두 환자가 부담하지만 7월부터는 11만 원만 내면 됩니다.

<인터뷰> 김문식(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 : "장기요양기관이나 방문요양보호사가 직접 케어를 해드리기 때문에 가족들이 느끼는 수발부담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문제는 역시 재원입니다.

올해 하반기에만 1700억 원, 내년에는 4천억 원 가까이 들 것으로 복지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