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15세이상 여성 모두 ‘성적·물리적 폭력’ 피해”_유튜브에 음악 올려 돈 버는 방법_krvip

터키의 15살 이상 여성은 모두가 성적 또는 물리적 폭력의 피해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터키 일간 휴리예트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경찰청이 발표한 가정폭력 교육용 자료를 보면 설문 조사 대상인 여성 전원이 15살 이후 성적 또는 물리적 폭력에 노출됐다고 답했습니다. 폭력을 행사한 남성은 배우자와 연인을 비롯해 가족과 친척 등 가까운 관계에 있는 남성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15살세 미만의 여성도 7%가 성범죄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성 10명 중 1명은 임신 중에도 물리적 폭행을 당했다고 답했으며, 폭행을 당한 여성 10명 중 3명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달 마을버스 기사가 마지막으로 남은 승객인 여대생을 성폭행하려다 저항하자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을 계기로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