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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논란이 된 스크린 쿼터 축소 문제에 대해 정부가 결단을 내리면서 한미 두 나라간 자유무역협정, FTA 협상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향후 일정과 정부의 협상전략을 한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우선 다음달 2일 '韓-美 FTA 추진 공청회'를 엽니다. FTA 체결의 기대효과와 분야별 협상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과 국민 여론을 듣겠다는 것입니다. 현행 FTA 관련절차에는 협상개시를 선언하기 2주 전에 반드시 공청회를 열도록 규정 하고 있어 다음달 16일쯤 韓-美 두 나라가 협상 개시를 선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더라도 실제 협상은 미 의회의 검토 등을 거치게 돼 석 달 뒤인 5월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韓-美 FTA가 체결되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세계 최대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재화(한국무역협회 FTA 팀장) : "미국은 세계 주요 공산품이 자유롭게 경쟁하는 시장으로서 미국 시장을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해 나가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난해 115억 달러였던 외국인의 국내 투자 역시 최대 310억 달러대 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법률과 의료·교육 등 서비스 분야 개방과 농산물 수입증가에 따른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인터뷰> 강기천(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농업 분야에서의 5년 유예·10년 유예 등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이끌어 내야 합니다." 정부는, 美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한 신속 협상 권한이 내년 6월로 끝나는 만큼 이 기간 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