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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 사흘째 1m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스키장, 콘도, 골프장의 표정이 각기 다릅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설악산 인근에 있는 한 골프장입니다. 1m가 넘는 폭설에 골프장 18홀 전체가 눈 속에 파묻혔습니다. 눈의 양이 너무 많아 치울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그린에는 눈이 허리 높이까지 쌓여있어 걷는 것조차 불편할 정도입니다. 골프는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예약 취소가 잇따랐고 연말에라도 재개장할 수 있으면 다행일 정도입니다. 미시령이 인접한 10여 개의 콘도도 울상을 짓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미시령의 차량통행이 사흘째 전면 통제되면서 지난주 말부터 예약취소가 줄을 이었고 이번 주까지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박용일(OO콘도 객실팀): 이번 폭설로 인하여 예약률이 10에서 20% 정도 취소율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반면에 하늘에서 내리는 폭설이 가뭄의 단비만금이나 반가운 이들도 있습니다. 인공눈으로 겨우 지탱하던 진부령의 이 스키장은 수천만 원이나 하는 인공눈 제조비용을 아끼고 스키어도 느는 이중의 효과를 얻었습니다. ⊙박후석(OO스키리조트 차장): 눈이 오니까 내장객들이나 일반 손님들이 2, 30% 정도 늘었습니다. ⊙기자: 강원도 산간지방의 폭설에 한숨과 기쁨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