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석탄공사 비리 대거 적발 _누뱅크를 추천해서 돈 버는 방법_krvip

감사원은 자본잠식 상태인 대한석탄공사를 조사한 결과 경영상의 비리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석탄공사가 지난 2006년 두 차례에 걸쳐 비축 무연탄 출하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규정에 없는 응찰 자격을 내세워 특정업체가 단독 응찰할 수 있게 한 뒤 규정보다 32억 원 많게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기관이 위탁한 무연탄 2천 톤을 자체 생산분으로 둔갑시켜 무단 방출한 간부 3명과 함께 직원 사택 5채를 태권도장으로 임의 개조해 5년 넘게 영리 행위를 한 직원도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법인카드로 속칭 카드깡을 하거나 상품권을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 8천6백만 원을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사실도 밝혀졌으며 노조 간부 동생을 직제에도 없는 1급에 임명하기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비위 직원 7명에 대한 엄중 문책을 요구하고 기획재정부엔 예산 지원을 삭감하라고 통보했습니다. 대한 석탄 공사는 자본 잠식 상태로 해마다 정부로부터 천3백여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