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 관광 상품화로 거듭나야” _베팅에서 피트가 뭐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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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산업은 이미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개막된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선 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미 인지도가 높아진 한류 문화를 관광상품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야금과 해금, 전통적인 타악기를 손에 든 국악연주 그룹이 세련된 가락으로 한국의 소리를 표현합니다. 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젊은이들은 최근 한류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비보이 그룹. 이미 세계 각국의 댄스그룹이 출전하는 힙합 월드컵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한류 스타입니다. 태권도를 형상화해 만든 이 퍼포먼스는 내년에 브로드웨이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세를 탄 안성 바우덕이 공연도 한류를 이용한 관광상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터뷰> 일한 오우즈(터키 문화관광부 국장) : "관광 아이템들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어 관광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 한류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관광 박람회엔 우리나라의 자치단체들은 물론 터키, 미국 등 19개 나라에서 참여해 그들만의 관광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 김문수(경기도지사) : "관광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경기도가 보유한 관광상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한류열풍을 타고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던 드라마 촬영지가 단순한 볼거리에 그치고 문화상품으로까지 발전시키지 못한 것은 큰 손실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한류 문화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만들어야 문화와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