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국민 철수…추가 조치 압박_카지노 해변에서 벌거벗은 섹시한 여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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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무바라크 대통령의 내각 교체에도 불구하고 이집트 소요사태가 잣아들지 않자 미국 정부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추가 압박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사태악화에 대비해 자국민 철수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이 이집트 정부를 추가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국민들과 의미있는 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보다 광범위한 민주화 조치를 이행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깁스(백악관 대변인) : "행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사람들은 이집트 정부가 취하는 조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이 언급한 '질서있는 이행'은 민주화 확대를 위한 조치를 의미한다며 헌법개정도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면서도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했습니다. <인터뷰>깁스(백악관 대변인) : "미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 이집트 국민이 결정할 일입니다." 백악관은 이집트내 최대 재야그룹인 이슬람 형제들에 대해 이들이 법을 준수하고 민주적 절차를 존중한다는 확신을 주기 전에는 만날 의사가 없다며 거리를 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사태악화에 대비해 자국민 철수에 돌입했습니다. 정부가 마련한 항공편을 통해 미국민 220명이 인근 아테네와 싸이프러스로 출국한데 이어 2천 6백명이 출국할 예정입니다. 미 국방부는 카이로 주재 대사관 보호를 위해 중무장한 해병대를 파견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집트를 축으로 한 중동정책의 근간을 흔들지 않으면서 이집트 국민들의 요구도 충족시킬수 있는 묘안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