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불법파견 해결 정부가 나서라”…민주노총, 노동부에 직접고용 명령 촉구_비계 조립공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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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현대기아차 불법파견 해결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노동부에 직접고용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28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4층에서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투쟁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14년간 불법 파견 범죄를 저지른 현대기아차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고용노동부는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 권고대로 직접 고용 시정명령을 즉각 내려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대기아차 불법 파견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원청은 당사자와 직접 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기아차는 사내하도급 노동자 천백 명을 내년까지 기아차 직영으로 특별채용한다고 발표했고, 현대차도 올해부터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노동자 3천5백 명을 특별채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당사자인 현대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특별채용 합의는 불법파견 소송 취하를 전제로 한다"며 반발했고, 노동부의 직접고용 명령을 요구하며 지난 20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4층을 점거해 9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