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광우병 의심 소’ 동영상 파문 _채팅에 응답하여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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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도축장에서 광우병이 의심되는 소와 병든 소들을 검사에 통과시켜 학교급식으로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도축장에서는 문제의 소들이 건강하게 보이도록 여러가지 눈속임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캘리포니아의 한 도축장. 병에 걸려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를 지게차로 굴리며 억지로 걷도록 만듭니다. 그렇게해도 걷지 못하면 전기 충격기로 자극을 주기도 하고, 얼굴에 물대포까지 쏩니다. 농무부의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섭니다. 검사를 통과해야 도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선 일어나지 못하는 소들을 광우병 위험군으로 분류해 가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미국내 동물 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가 공개한 동영상에 미국 전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화면 속 병든 소들이 광우병으로 의심되는데다 이 곳에서 도축된 쇠고기가 미 전역에 공급돼섭니다. 더군다나 해당 정육회사는 미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급식 공급업체기도 해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는 이 도축장 동물의 식품 공급을 금지하고 학교급식을 중단시켰습니다. 미 농림부는 해당 도축장 소의 광우병 여부와 동물 학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농림부는 동영상내 도축장은 우리나라 수출을 위한 작업장이 아니어서 문제의 쇠고기는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