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8곳 기준 미달”…교육부 “반려할 것”_포커의 더 큰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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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재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서울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서울교육청의 평가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사고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서울의 14개 자사고 중 재지정 기준점수에 미달된 학교는 모두 8곳입니다.

지난달부터 진행한 종합평가 결과입니다.

<녹취> 이근표(서울교육청 교육정책국장) : "교육청 재량평가 비중을 약간 높이면서 교육의 공공성과 학생 자치 역량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좀 더 추가했습니다."

교육부 표준안에서 교육청이 비중을 높인 항목은 선행학습 방지 노력과 교육과정의 적절성.

민주적 운영항목은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절반 넘는 자사고가 재지정 탈락할 것이란 소식에 자사고측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복(서울자사고교장단 협의회 회장) : "재배점 평가에 의한 평가 결과는 인정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교육청에서 행하는 모든 사항을 전부 다 거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평가결과는 교육청이 교육부와 협의해야 하는데 교육부도 별도 검토없이 반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박성민(교육부 과장) : "평가지표를 추가해서 평가를 하고 있거든요.이것은 평가지표를 신뢰한 자사고측에 예측하지 못한 손해를 끼칠 수가 있습니다."

자사고 재평가는 교육감 재량권이다, 아니다 권한 남용이다 '논란속에 서울시 교육청은 8개 고교 이름을 4일 공개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