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수주 감소로 5년간 32만 명 취업 줄어들 것”_포커 나이트 간식_krvip

올해 건설수주가 줄어들면서 그 여파로 향후 5년간 32만여 명의 취업자 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건설수주가 지난해보다 14.7%, 23조 6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투자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향후 5년간 산업생산이 총 52조 1천억 원, 취업자 수는 32만 6천 명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하반기 건설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하면서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0.22%포인트 떨어뜨리고 하반기 취업자 수도 2만 4천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건설경기의 대표적인 동행지표인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빠르게 둔화하면서 경제와 고용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16년 10.3%였던 건설투자 증가율은 올해 1분기 2.8%로 줄었고, 2분기에는 0.7%로 감소했습니다.

건설투자가 양호했던 2016년부터 2017년 상반기 동안 건설투자의 국내 경제성장 기여율은 2016년 51.7%, 2017년 50.5%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7.1%에 그쳤고 지난 2분기에는 -0.34%로 떨어져 건설투자 감소가 국내 경제성장세 둔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건설투자의 취업자 수 증가에 대한 기여율은 2016년 108.2%, 2017년 106.8%에서 올해 1분기에는 6.6%로 급락해 국내 전체 취업자 수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한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