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야! 반갑다”…아찔한 구곡폭포 ‘빙벽 타기’_형사 변호사는 사건당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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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얘기가 있죠.

한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빙벽을 타며 겨울 추위를 즐기는 사람들을 임서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아홉 구비를 돌아 떨어지던 물줄기가 50미터 높이의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했습니다.

줄 하나에 의지한 채 보기만 해도 아찔한 얼음 사이를 한걸음 한걸음 오릅니다.

가끔은 아찔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하지만, 패기와 도전 정신으로 맞서며 빙벽을 정복합니다.

<인터뷰> 유정민(경기도 파주) : "하강할 때 등반할때보다도 하강할 때 짜릿함이 있고 여자들이 선등할 때 완벽히 해야 되니까 그럴 때 성취감이 강하죠."

겨울 가뭄으로 빙벽 크기가 예년보다 작은게 아쉽지만, 최근 찾아온 한파는 마냥 반갑습니다.

구곡 폭포 빙벽 타기는 휴일이면 백여 명이 찾을 만큼 이름난 겨울 스포츠입니다.

<인터뷰> 송승곤(서울시 송파구) : "작년에 비해서 수량도 좀 적고 날씨도 푹해서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가지고요 앞으로 날씨가 눈도 오고 추워졌으면 좋겠습니다."

한파가 즐거운 사람들로 강원도 겨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