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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미군의 주축인 미8군사령부가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기지에서 새 청사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다섯 배에 이르는 평택 미군기지는 미군의 해외 기지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8군사령부가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새 청사 개관식을 거행하며 용산시대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 개관식에서는 6·25전쟁 당시 연합군을 이끌고 낙동강 전투를 승리로 이끈, 월튼 해리스 워커 장군 동상에 대한 제막식도 열렸습니다.

미8군사령부의 평택 이전은 지난 2003년 한미 정상이 합의한 미군 평택기지 조성사업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주한미군 중·대대급 부대 이전은 2013년부터 진행됐고, 미8군사령부는 지난 3월 선발대 이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본대 이전이 마무리됐습니다.

평택기지는 총면적 1,470만 제곱미터로 여의도 면적의 약 다섯배이며, 단일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외 미군기집니다.

미8군은 미2사단과 501정보여단, 35방공여단 등 여러 직할부대를 아우르며, 주한미군 병력의 대다수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올해까지 주요 부대를 평택으로 옮기고, 내년까지 2사단을 포함한 대부분의 부대 이전을 마칠 예정입니다.

미군 평택기지는 평택항과 오산 미 공군기지가 주변에 있는데다 철도시설이 기지와 직접 연결돼, 유사시 병력과 물자를 집결할 수 있는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