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동맹 복원·신뢰회복 결과” _베테라는 단어의 의미_krvip

靑 “한미동맹 복원·신뢰회복 결과” _마르셀로 메스케이 포커_krvip

<앵커 멘트>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 표기를 한국령으로 원상회복시키면서 청와대와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좀 더 확고한 독도 수호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계속해서 김명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 표기를 한국령으로 원상회복한 것은 한미동맹 복원과 신뢰회복의 결과라며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이례적으로 신속한 조치가 취해진 것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한국민의 정서를 충분히 이해하는데다 한미 두 정상 간의 깊은 신뢰와 우정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시하고, 좀 더 확고한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조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거라며 앞으로 독도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최고위원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다행스럽지만, 일본이 독도에 대한 야욕을 버린 것은 아닌 만큼 차분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오늘 고위정책회의에서 독도 표기 원상회복은 다행스럽다면서도 일본이 어떤 도발을 하더라도 단호하게 분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독도 문제 등 큰 실책을 범한 책임을 물어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교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독도가 여전히 `리앙쿠르석'으로 표기되고, 그 영유권이 대한민국이 아니라 공해로 표시된 만큼 명칭을 반드시 바로 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조치는 전향적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미 정상회담에서 공식의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확실히 못박을 수 있다면 더욱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