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처럼 맑은 하늘…자외선 ‘위험’ 수준_전문 포커 딜러의 일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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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4일)도 미세먼지도 적은 맑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극심한 가뭄 탓에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징검다리 연휴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현충일 오후부터는 기다리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활짝 핀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가을처럼 맑고 높은 하늘 아래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랐지만 그늘은 선선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습도가 20~30% 수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정우(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 "미세먼지도 없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꽃 보려고 몇 번 노력했는데 봐서 아주 좋습니다."

서늘한 북서풍이 미세먼지까지 밀어내면서 시야도 탁 트였습니다.

미세먼지로 답답했던 때와 뚜렷이 비교됩니다.

다만 따가운 햇볕이 지면까지 그대로 떨어지면서 자외선이 매우 강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에 들었고 전남과 경북, 강원 일부 지역은 "노출되면 수십 분 안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위험'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기다리던 단비 소식은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에 있습니다.

<인터뷰> 이시우(기상청 예보관) : "내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모레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오후에 비가 시작되어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때이른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내륙지역의 건조특보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