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우융캉 측근도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 설립”_인쇄 능력을 위한 편지 빙고_krvip

“중국 저우융캉 측근도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 설립”_인근 공항 베토 카레로_krvip

부패 의혹으로 사법처리설이 도는 저우융캉 전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의 정치적 기반인 '석유방' 세력도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수십개 세웠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ICIJ,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는 푸청위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 회장 등 3대 국영석유기업 전·현직 임원 20명이 1995년부터 2008년 사이에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 회피처에 30개의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석유방 출신이 만든 유령회사 중 자회사로 공식 등록된 곳은 5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25개의 정체는 철저히 베일에 가려졌다고 전했습니다.

ICIJ의 한국 파트너인 뉴스타파는 이는 페이퍼컴퍼니 설립 목적이 불법자금 세탁과 공금횡령을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우융캉 등 국영석유기업 출신의 권력집단인 석유방 세력은 막대한 이권을 바탕으로 중국 정치의 한 축으로 떠올랐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한 이후 잇따라 체포되고 실각되는 등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