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울산시장 선거 개입의혹’ 임동호 내일 3번째 조사_포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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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울산시장 선거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다시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어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내일 오후 2시,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지난 10일과 19일에 이어 3번째 검찰 조사입니다.

검찰은 임 전 최고위원을 이른바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의 핵심 참고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 전 위원은 지난해 2월,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송철호 현 시장이 민주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습니다.

검찰은 당시, 임 전 위원이 당내 경선을 포기하는 대가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서 정부의 고위직을 제안받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에게 지난 27일 이미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송 부시장의 업무수첩에는 임 위원의 이름과 함께 '자리 요구', '임동호 제거' 등의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송 부시장은 개인적인 생각을 수첩에 적었을 뿐, 실제로 실행된 계획은 아니라고 밝혀 왔습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어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이 김 전 시장의 비리를 제보받은 뒤 첩보를 경찰에 내려보내 수사하도록 한 경위를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