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회장 부정선거’ 최덕규 후보 구속기소 _슬롯 속도 에뮬레이션_krvip

검찰, ‘농협회장 부정선거’ 최덕규 후보 구속기소 _정원사가 얼마나 벌어요_krvip

농협중앙회장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선거에 출마했던 최덕규 씨(합천가야농협조합장)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최 씨는 지난 1월 12일 농협 회장 선거 결선투표 직전 자신에게 우호적인 대의원 107명에게 김병원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모두 3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투표장 안을 순회하면서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과 접촉해 김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검찰 조사에서 추가로 드러났다.

검찰은 최 씨가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는 농협중앙회 임・직원의 지위를 이용해 전국 대의원 명부를 입수한 뒤 경남 지역 조합장들을 동원해 전국 대의원들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 씨는 심지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자신에 대한 지지 문자를 발송하게 해 후보자 외 선거운동을 금지한 규정까지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조만간 김병원 농협중앙회장도 소환해 최 씨 측과 사전 공모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