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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업무 자료를 삭제하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한 현직 의사가 경찰에 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어제(21일) 서울 지역 의사인 최초 작성자 A 씨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소환에서는 업무 방해 혐의 피의자 조사와 함께 포렌식 작업 참관과 확인 절차가 이뤄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A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9일과 14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직 의사인 A 씨는 지난달 19일 새벽 1시 반쯤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전공의들에게 병원 자료 삭제를 촉구하는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커뮤니티는 의사면허를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는 곳으로, 게시글에는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인계장을 지우고 나와라”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에 경찰은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병원 업무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게시글 작성자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