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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유형의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동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첫 발병 사례가 나온 지 2주 만에 확진 및 의심 사례가 63건으로 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지시각 5일 우간다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가 63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간다 정부는 이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사망자를 10명으로 파악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사망한 감염자 10명 외에 19명이 에볼라 의심 증세를 겪다 사망했으나 확진 검사 전에 이미 매장됐다고 전했습니다.

보건 의료 종사자 가운데에서도 감염 및 사망 사례가 나왔습니다.

우간다 보건부는 이날 오전 58세 마취 담당관이 에볼라로 숨졌으며, 에볼라에 희생된 보건 의료 종사자가 4명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볼라는 환자의 체액이나 오염된 물질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치명적인 출혈열을 동반합니다.

WHO는 우간다에서 에볼라가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것은 열악한 현지 의료 환경 탓도 있지만,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유형의 바이러스가 유행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