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종교 이념 초월한 애도 물결 _웨스트워드와 카지노 로얄 배우_krvip

⊙앵커: 교황의 선종 앞에서 오늘 세계는 하나였습니다. 종교와 국경을 초월해서 지구촌 전체가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동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절박한 마음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쾌유를 바랐지만 그는 끝내 영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고향인 폴란드에서부터. ⊙폴란드 시민: 아무 말도 할 수 없군요. ⊙기자: 전 세계 가톨릭 인구의 반인 남미를 거쳐. ⊙아르헨티나 시민: 그분을 잃은 것은 저에게 큰 고통입니다. ⊙기자: 종교계의 큰 별을 잃은 슬픔은 종교가 무엇이건, 어디에 살건 세계 구석구석으로 번져나갔습니다. ⊙필리핀 시민: 그분이 더 이상 고통을 받지 않아 위안을 받습니다. ⊙미국 시민: 슬프지만 그분이 하셨던 일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기자: 그리고 이제는 오랫동안 따라다녔던 육체의 고통을 훌훌 털어내고 영원한 안식처에서 평온함을 찾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뿐이었습니다. KBS뉴스 이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