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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장 치명적인 피부암이라는 흑색종 치료에 감기바이러스가 특효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윤 상 기자입니다. ⊙기자: 피부가 희고 햇볕에 약한 백인들에게 피부암은 흔한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일조량이 많은 호주에서는 2명 가운데 1명이 평생 한 번쯤은 피부암에 걸릴 정도입니다. 이런 피부암에 사람들이 걸리기 싫어하는 감기바이러스가 특효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뉴캐슬대학의 샤프론 박사는 흔한 감기 콕사키바이러스를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흑색종 부위에 투입한 결과 이 바이러스가 암세포를 죽였으며 몇 주가 지나서는 암종양이 아예 소멸됐다고 밝혔습니다. 시험관에 이어 동물실험에서도 확인된 결과입니다. 샤프론 박사는 이 바이러스를 혈관에 투입해 순환시키면 이미 전이된 다른 흑색종 암세포마저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임상실험이 아직 남아 있어 실용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세계에서 피부암 발생률이 가장 높고 해마다 흑색종으로 1000명 정도가 숨지는 호주는 이번 연구 결과가 하루빨리 실용화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