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휴대기기로 방사선 피폭 측정 기술 개발_녹색과 노란색 프로모션 베토 카레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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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혈액이나 어금니 시료 채취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방사선 피폭 측정을 간단한 휴대기기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방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같은 방사선 누출 사고가 났을 경우 원전 근무자는 의무착용하는 선량계로 피폭 여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혈액이나 어금니에서 시료를 채취해야만 했습니다. 피폭 여부는 길게는 며칠 뒤에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간단한 휴대용 전자기기로 피폭 여부와 피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전자기기의 IC칩 등 부품에 있는 세라믹 물질이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 방출하는 자외선 영역의 빛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피폭 여부와 누적 선량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이런 휴대전화 같은 휴대용 전자기기가 방사선을 재는 선량계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장렬(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 "(기존 방법은)판독할 수 있는 선량이 100~200mSv로 상당히 높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그것보다 10배 이상 낮은 선량도 정확히 측정하고..." 검사 소요시간도 두세 시간에 불과해 기존 방법보다 월등히 빨라졌습니다. 이 기술은 또 노트북컴퓨터와 태블릿,자동차 등 세라믹이 사용된 대부분의 기기에 적용할 수 있어 특정 지역의 피폭 여부와 원인 등을 규명하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방석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