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가서 휴지로 사용된 100만원,10만원권 수표 발견 _문자를 읽어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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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서울 강남의 한 유흥가에서 100만원 짜리 수표와 10만원 짜리 수표 2장이 휴지로 사용된 후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누가 이 수표를 휴지로 썼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태서 기자입니다.


⊙ 박태서 기자 :

은행에 보관중인 문제의 수표는 100만원권 1장과 10만원 2장 등 모두 3장입니다. 발견 후 은행에서 사용금지 표시를 한 것 말고는 모두 정상입니다. 수표가 발견된 것은 지난달 24일이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건물 지하계단에서 용변 후 휴지로 사용된 것을 아르바이트를 하는 한 여학생이 발견했습니다.


⊙ 수표 발견자 :

수표라기보다는 동전 환전때 사용하는 종이라고 생각했지 수표일거라고는.

⊙ 박태서 기자 :

경찰 조사결과 이 수표는 정상적으로 발행된 데다 도난수표도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렇다면 이 수표의 출처는 어디일까? 먼저 누군가 이 수표를 훔쳤다가 현금만 챙기고 적발 우려가 있는 수표는 이런 방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입니다. 또 하나 도난 수표였다면 왜 아직까지 도난 신고를 하지 않았는가 하는 점 이 경우 수표가 떳떳하지 못해 비리나 범죄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경찰은 이 수표를 단지 유실물로만 보고 수표의 소유자와 사용자를 추적하지 않았습니다.


⊙ 채수열 경장 (강남경찰서 방범지도계) :

분실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 경찰서에서는 습득신고를 받아 가지고 현재 국고 은행에 입금을 시켜놓고 지금 공고를 한 후에.


⊙ 박태서 기자 :

이 수표는 1년 14일이 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세금 공제후 발견자에게 넘겨집니다.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