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2차 협상 시작 _동의어 영화_krvip

한미 FTA 2차 협상이 오늘 서울 신라호텔에서 시작된 가운데 한미 양측은 농업과 상품무역, 위생 검역과 통신 등 8개 분과에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농업과 상품무역 분과에서 구체적인 관세의 인하폭과 개방 시기를 담은 양허안을 교환하는 것을 목표로 이를 위해 한미간에 서로 다른 품목들을 하나의 범주로 통합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의 경우 우리 대표단은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우리가 유리한 섬유와 함께 묶어 협상을 벌인다는 전략이지만 미국 측은 이를 분리할 것을 요구해 협상에 난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품 무역 분과의 경우 미국이 다른 나라 선박에 매기고 있는 항만 유지 수수료의 폐지 여부가, 통신분야에서는 통신사업자의 기술 선택권을 자유롭게 할 지 여부를 놓고 한미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오는 14일까지 16개 분과 2개 작업반에서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한편 한미 대표단은 오늘 저녁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환영 리셉션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