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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기화되고 있는 구제역 파동에 사료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일부 영세업체는 공장 가동을 중단한 곳도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의 한 농협이 운영중인 배합사료 공장입니다. 지난달 매출이 구제역 발생 전보다 1/4이나 줄었습니다. 거래 농가들이 구제역에 걸려 사료 수요가 크게 감소한 탓입니다. <인터뷰> 정성훈 생산과장(천안축산농협) : "양축가 상황이라든가 주변상황,원자재값 상황 이런거에 약간 매출이 감소하고 증가 한 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큰 타격을 입은 적은 거의 없었죠." 그나마 농협은 나은 편입니다. 일반 사료업체들 중에는 매출이 50~60%나 준 곳도 적지 않습니다. 사료첨가제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젖소용 면역증강제 등을 만들어 축산농가에 공급해오던 이 업체는 매출이 80%나 감소하면서 생산 라인 가동을 아예 멈췄습니다. <인터뷰> 박인상 전무(사료첨가물 제조업체) : "회사경영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 다.매출이 안 일어나고 있고 더군다나 구 제역 때문에 농가들이 외상값도 안주고 있 고 그래가지구요." 하지만 이런 어려움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에 더 큰 고민이 되고 있습니다. 매몰한 소와 돼지가 워낙 많아 농가들이 재입식해 축산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돼 한동안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입니다. 사상 최악의 구제역으로 인한 후폭풍이 사료업계의 기반을 뿌리 채 흔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