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걷고 싶은 광릉숲길’ 개장_연방 복권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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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태계의 보고인 광릉숲을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산책로가 개통됐습니다.

이번에 조성된 숲길은 광릉숲 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창한 광릉숲 가장자리를 따라 펼쳐진 작은 길.

광릉숲에 만들어진 산책로입니다.

조계종 봉선사부터 국립수목원 입구까지 3km 구간에 조성됐습니다.

기존 자동차 길인 광릉숲 관통 도로와 하천 옆을 따라 나무데크로 설치됐습니다.

맑은 공기와 함께 푸른 숲을 매일 가까이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최명숙/경기도 남양주시 : "제가 여기 다니면서 저 안에 들어가서 숲 이런데를 한 번 걸어봤으면 했는데 정말 이루어졌어요."]

길 중간 중간에는 숲 도서관과 산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 등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숲 가장자리에 자생하는 식물의 생육상태와 야생 동물의 이동 동선까지 고려해 길을 만들었습니다.

숲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생하는 나무들을 베거나 옮기지 않고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국립수목원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경미/산림청 국립수목원 임업연구사 : "국민들과 소통하고 국민들에게 숲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광릉숲길을 조성했습니다."]

유네스코가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한 광릉숲.

국립수목원 측은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정해진 동선에서 벗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산책로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