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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기업인 윤경희(여)씨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최대 규모의 아시아 IT 네트워크 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 멀티테크놀러지 연합(AAMA)의 신임 회장에 위촉됐다. 21일 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에 따르면 윤 씨는 세계 최대의 헤드헌팅사인 헤이드릭 스트러글사에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아시아와 미국 IT 업계의 가교 역할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또 2004년 샌프란시스코(USF)대학에서 선정한 '아시아 퍼시픽 리더십' 수상자로 뽑혔으며 아시안 아트 박물관 한국관 창립위원, USF 아시안 퍼시픽 펀드 이사 등으로 활약했다. 또한 인도계 IT 모임인 'TiE'에서도 비중 있는 활동으로 미국 IT 업계에서는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 1979년 설립된 AAMA에는 800개 기업 1천100명이 넘는 IT 관계자가 가입돼 있으며 이종문 앰벡스 벤처 그룹 회장과 박종섭 맥스터 회장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2002년에는 손영권 전 에질런트 반도체 사업 사장이 회장을 역임했다. 윤 씨는 프랑스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시카고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은행을 거쳐 직접 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 1994년 헤이드릭에 입사한 그는 재미동포 여성 가운데 손꼽히는 경영인 중 한 사람이다. 그의 고객은 델 컴퓨터, IBM, 맥스터,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필립스, 삼성, 시게이트, 사이베스, JP 모건, 뉴브리지 캐피탈에 이르기까지 실리콘밸리 유명 IT 기업들을 망라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