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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보수 언론의 협력 관계가 일본 보수언론의 우경화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이정희 교토소세대 교수는 오늘 서울 정동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서 열린 한국언론정보학회 심포지엄에서 일본 보수 언론은 북한 문제와 한일 관계에서 한국 보수 언론과 보이지 않는 협력 관계가 형성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특히 한일 보수언론의 협력 관계는 일본 보수 언론의 우경화를 부채질하고 두 나라 국민의 보수화를 가속화시켜 동아시아 지역이 갈등과 반목에 빠지게 만든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관규 동국대 교수는 이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독자들이 상당히 성숙된 만큼 보수언론이 그 사회의 보수화를 일방적으로 가속화시킬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