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 대통령이 위원장인 행정위로 개편…국가 연구개발 일원화_게임캐치픽스는 정말 돈이 많이 들어요_krvip

 대통령 직속 비상설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상설 행정위원회로 바뀝니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오늘  청와대에서 제32회 본 회의를 열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강화 방안과  내년도 연구개발사업 편성 안 등  9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확정된 안에 따르면  국과위를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상설 행정위원회로 개편해 장관급 부위원장 1명과 차관급 상임위원 2명을 두어 운영하며,  120명 내외의 사무처를 따로 설치해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총지휘하기로 했습니다.

    또 각 부처에 산재해있던  연구개발 사업을 국과위로 일원화하고 연구개발 예산 가운데 75%를  직접 편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정부는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기 때문에 국과위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같은 기존 행정위보다  한 단계 높은 기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확정된 방안에 대해  이달 중 입법예고와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내년 상반기에는 개편된 국과위가  출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국과위는 또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8.6% 늘어난  14조 8천7백40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연구 사업으로는 우선 올 하반기부터  자립형 센서기반 환경관리시스템, 대형 화산 활동감시 예측 사업 등  6개 사업을 여러 부처가 공동기획하는 방식으로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과위 산하에  민군 기술협력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민간과 군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융합형 연구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