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 인수위 보고, “신용회복·금산분리 완화” _송아지를 얻는 방법_krvip

금감위 인수위 보고, “신용회복·금산분리 완화” _베타 로고_krvip

<앵커 멘트> 금융감독당국이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대대적인 신용회복 작업이 추진되고, 금산분리 규제도 단계적으로 완화될 전망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소외자는 720만 명.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신용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원금 상환 일정을 재조정한 뒤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할 경우 이자를 감면해 준다는 겁니다. 또 고금리 대부업체 이용자가 제도권 금융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론'의 이용요건을 완화하고, 은행의 서민 금융기능은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한 연체 기록 말소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산업자본의 은행소유를 제한하는 금산분리 규제의 완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인수위원회측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금감위와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4%인 대기업의 은행지분 소유 한도를 우선 10%까지 허용하는 방안 등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