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 2015년부터 ‘성과연봉제’ 도입_클라게스트 카지노 산티아고 칠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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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밥통'이었던 국립 대학교수 사회에도 경쟁의 바람이 불 듯 합니다. 5년 뒤부터, 성과를 반영한 '연봉제'가 도입됩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국립대 교수들은 근무 기간이 길수록 급여가 많아지는 호봉제가 적용되고 대학에 상관없이 대부분 똑같은 돈을 받습니다. 성과급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 임금의 5%에도 못미쳐 유명무실합니다. <인터뷰> 이기봉(교과부 교육 선진화 정책관) : "1년에 한번 주고 마는 제도였기 때문에 나눠먹기 식이랄까 평가의 엄밀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교수 사이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호봉제가 폐지되고 연봉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우선 하반기부터는 새로 임용되는 교수와 희망자에게 연봉제를 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재계약하는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에게 적용됩니다. 현재 봉급과 수당은 기본 수당으로 통합되고, 성과급은 성과 연봉으로 바뀝니다. 성과 연봉의 일부는 기본 연봉에 계속 누적 반영돼 교수들간의 실적에 따라 보수에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하지만 교수들은 평가의 공정성 등을 들어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열(전국 국공립대 교수회 연합회장) : "대학 내에서 불신과 분열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갑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 "누구랑 경쟁을 시키겠다는 겁니까? 우리 과 교수가 7명인데, 그 안에서 경쟁을 시키겠다는 겁니까? 전문영역도 다른데." 정부는 6월까지 관련 법령을 개정할 계획이지만 평가기준의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