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_포커와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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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저희 9시뉴스에서도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도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마는 최근 금연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먼저 그 실태를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 초 금연건물을 선언한 서울 계동의 한 8층 건물입니다. 손님들이 찾는 접견실은 물론이고 남자 화장실에서조차 재떨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직원들은 바깥 추위에 떨며 담배를 피워야 하지만 회사 결정에 수긍하고 있습니다. ⊙박상선(흡연자): 밖에 나와 피려면 불편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임직원 모두가 원하는 바고 그렇기 때문에 사무실 내에서는 안 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전지선(비흡연자): 계단이나 사무실에서 담배를 많이 피워가지고 냄새도 나고 지저분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환경도 좋아지고요, 깨끗해졌어요. ⊙기자: 경기도 수원의 이 공장은 직원들에게 금연보조제를 지급하고 금연에 성공하면 포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흡연자는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이처럼 건물 앞에 푯말을 부착해 금연건물을 선언하는 곳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금연건물은 2만여 군데로 추정됩니다. 지난해보다 그 수가 크게 늘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추세입니다. 이 같은 금연분위기는 관련 시민단체들이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데다 언론기관에서도 흡연의 해악을 알리는 보도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진숙(금연운동협의회 사무국장): KBS 같은 방송 매체에서 금연을 많이 다루어주셔서 그것이 계기가 돼서 이렇게 크게 금연바람이 분 것 같습니다. ⊙기자: KBS는 사무실 내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는 등 금연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