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남성, 겨울에 많이 출생”…왜?_각각 판매 카지노 ㅋㅋㅋ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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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남성은 겨울에 많이 태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 빈 대학의 울리히 트란 박사가 성인 1만3천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왼손잡이 남성 출생률은 2월부터 10월까지는 월평균 8.2%인데 11월부터 1월 사이에는 월평균 10.5%로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트란 박사는 밝혔다. 전체적으로 왼손잡이 출생률은 남성이 8.8%, 여성이 7.5%였다. 왼손잡이 남성 출생이 유독 겨울철에 많은 것은 겨울에 일광 노출량이 적은 것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고 6개월 전 일조량이 많은 계절인 5-7월 사이에 햇볕에 많이 노출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트란 박사는 설명했다. 태아가 배아 단계에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노출이 많으면 왼손잡이가 태어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통설이다. 자궁에서는 남성 태아가 여성 태아보다 자체의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많다. 그러나 모체에서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과 외부요인이 태아의 테스토스테론 노출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부요인으로는 일광 노출이 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킬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 태어나는 남성 태아는 배아기가 봄과 여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일광 노출이 많아지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높아지게 된다고 트란 박사는 지적했다. 왼손잡이가 테스토스테론과 연관이 있다는 이론은 1980년대 미국의 두 신경학자인 노먼 게슈빈트와 앨버트 갈라부르다가 제시한 이른바 '게슈빈트-갈라부르다 가설'(Geschwind-Galaburda hypothesis)에 근거한 것이다. 이 가설은 테스토스테론이 태아의 배아기 때 왼쪽 뇌의 성숙을 지연시킨다는 것이다. 오른손잡이는 좌뇌가 우성(dominant)이고 왼손잡이는 우뇌가 우성이다. 이 연구결과는 뇌과학 전문지 '피질(皮質)'(Cortex)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