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라크전 참전 과정 기밀문서 공개”_포커 달력_krvip

영국 정부가 이라크전에 참전하게 된 과정이 담긴 기밀 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은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이라크전 참전을 논의한 대화록 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당초 이라크전 참전 관련 문서를 비공개했지만, 최근에 입장을 바꿔 두 정상의 전화 통화 내용과 서신, 내각 회의록 등 백여 건의 문건을 조사위원회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자료는 민감한 내용을 일부 편집한 뒤, 조사위원회 보고서와 정부 사이트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정부는 고든 브라운 총리 시절인 지난 2009년 이라크전 참전에 대한 진상을 규명할 조사위원회를 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