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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일본과의 동맹을 강조했던 미국이 중국과 고위급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교과서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에 부정적인 입장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정치와 안보, 경제문제를 다룰 차관급 고위 회담의 정례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2월 일본과 첫 외무, 국방장관 합동 회의를 가졌던 미국은 차관급 수준이지만 중국과도 첫 고위급 정례대화채널을 갖게 됐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지난 3월 라이스 장관 방중 때 중국 지도자들과 이 같은 대화 채널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미중간 협력의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입니다. ⊙기자: 바우처 대변인은 특히 최근 북한과 중국의 접촉과 관련해 중국측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말해 북핵문제가 미중 고위급 대화의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6자회담 복귀를 시사하는 언급들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간 교과서 분쟁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온 국무부는 또 서면 답변자료를 통해 이 같은 논란은 불행한 일이며 우호적인 해결책을 찾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중간 정례 대화채널 가동에 나선 미국이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에 유보적 태도로 돌아서고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에 부정적 입장을 시사한 것은 미일동맹 일변도로 비쳐지는 동아시아 정책을 균형적 역할로 바꾸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이곳 외교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