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주복 대량양식 성공 _포커 테이블의 칩 리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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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복이라고 불리우는 자주복, 복어 중의 복어라고 꼽힐 만큼 최고급 어종입니다. 이 자주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양식에 성공했습니다. 입맛 까다로운 일본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도의 한 양식장입니다. 복어 중의 복어로 일명 참복이라 불리는 자주복이 수조 안에서 떼지어 놀고 있습니다. 인공양식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량 생산해 낸 것입니다. 육질이 좋고 알콜해독작용도 뛰어나 시중 음식점에서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귀하지만 사육조건이 까다로워 그 동안 대량 양식이 불가능했습니다. ⊙고환봉(사조CS 양식사업팀 과장): 자주복은 다른 어종에 비해 스트레스에 예민하고 서로 물어뜯는 공습성이 있어서 그것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자: 이를 막기 위해 이빨을 정기적으로 잘라주고 수온도 항상 23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했습니다. 또 먹이에 인삼을 섞어 육질을 높이고 독을 없앤 것도 또 다른 비결입니다. 이 양식 자주복은 겉모양이 자연산과 거의 흡사한데다 육질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자연산 못지 않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질 좋은 자주복 대량 양식이 성공하자 입맛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에서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강법세(사조CS 제주양식 부장): 올해 100여 톤을 수출할 예정이고 제주도의 브랜드로 키울 수 있도록 엄격히 품질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자주복의 양식성공으로 양식업의 다양화와 함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