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직장인 용돈 거품 경제기의 절반_물론 놀면서 돈을 벌어_krvip
<앵커 멘트>
올해 직장인들의 한달 평균 용돈은 4만 엔 정도로, 거품경제기였던 1990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직장인들에게 점심 식사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직장인 : "보통 500엔 이하입니다. 290엔짜리 도시락도 있으니까요."
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점심식사에 쓰는 비용은 한 끼 당 510엔, 우리 돈 7300원. 1992년을 정점으로 점점 줄어 올해는 33년 전인 1979년과 같은 수준이 됐습니다.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이런 도시락 가게도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점원 : "400엔에 도시락과 음료수 등을 드리고 있는데 꽤 많이 팔려요."
편의점에서 가정용으로 판매되는 반찬.
이것을 도시락 대용으로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점심 식사 다음으로 절약하는 것은 술값입니다.
밖에서 술을 마시는 횟수는 1999년 일주일에 1.5회였던 것이 올해는 0.6회로 줄었습니다.
이제 아주 당연한 것이 된 직장인들의 절약.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는 알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하나의 재미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