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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서 가을 송이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으나 출하량이 줄어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2일 인제군산림조합에 따르면 전날 송이를 처음으로 수매한 결과 1등품 1㎏이 83만1천100원에 이르고 2등품 58만8천100원, 3등품 30만원, 4등품 23만원, 등외품이 15만원에 낙찰되는 등 총 18.4㎏이 출하돼 평년보다 2~3배의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다. 또 국내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양양 송이도 지난 17일부터 수매를 시작한 이후 1일 10~60㎏을 수매하는 데 그치며 전날 1등품이 82만9천원에 거래되고 2등품은 67만6천900원, 3등품은 51만9천100원, 4등품은 34만4천원으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고성지역에서도 일부 송이 판매점에서 거래가 시작됐지만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며 고성군산림조합은 전날 처음으로 5㎏을 수매했으나 모두 등외품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으며 앞으로 1등품 1㎏이 80만원선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송이 값이 비싸게 형성된 것은 이상기온으로 적정한 강수량이 없는데다 아침 기온이 13도 이하로 떨어져 송이 균사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출하량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석을 앞두고 송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지난 15일 북한산 송이가 도내 처음으로 3t이 반입됐지만 중국이나 북한에서도 송이 생산량이 적어 국내 반입량이 충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산은 물론 수입 송이 가격도 당분간 오를 전망이다. 인제군산림조합 관계자는 "송이 작황은 수요가 절정에 이르는 추석 전까지 낮 평균 22도 내외의 기온 유지 여부와 강우가 얼마나 뒷받침되느냐에 달렸다"며 "기상여건이 호전되지 않는 한 이같은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