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사 치욕”…재외공관 특별 복무 점검_플로트 포커 개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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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놓고 국가적 망신이자 외교사의 치욕이라고 정부를 질타했습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복무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이번 사건이 국가적 망신이고 공직기강 해이의 극치를 보여준 외교사의 치욕이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의원) : "대통령의 상하이 방문 동선, 일정 이런 게 다 덩이란 여인의 금고에 있다는 거 아닙니까." <녹취>최재성(민주당 의원) : "민족의 독립의지를 일깨우는 폭탄을 던진 곳인데 우리 정부 관리들이 고국을 향해 수치심의 폭탄을 던졌다." 정부의 초동 대처 미흡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김영우(한나라당 의원) : "(유출된 자료가)아무 짝에도 쓸데없는 자료라고 생각하는 판단은 커다란 착각이다." <녹취>김동철(민주당 의원) : "모든 일은 초동 단계 대처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초동단계에서 단호하게 처리해야 하는데." 스파이 사건일 가능성 제기와 함께 외교관들의 자질 문제도 지적됐습니다. <녹취>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가장 중요한 공관에 정식 외교관이 한 명도 없어요. 이러니까 이런 사건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총리실이 조사하기보다는 검찰이나 감사원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박주선(민주당 의원) :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거나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할 용의 있습니까?" 김성환 외교부장관은 재외공관 전체에 대한 특별 복무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