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루지야 지지”…UN안보리 긴급 소집 _티아귀뉴는 명성을 얻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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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루지야 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는 그루지야 지지 입장을 천명하면서 러시아와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어젯밤에 이어 조금전 2차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루지야 사태에 대해 미국 정부는 당사자들의 자제를 호소하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루지야의 영토 통합 지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러시아 군의 철수를 요구했습니다. <녹취>로즈메리 디칼로(미국 특사): "모든 당사자들이 그루지야의 영토통합과 주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합니다." 이와함께 즉각 현지에 특사를 파견해 사태 해결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방부는 그루지야로부터 어떤 지원 요청도 없었다면서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 라이스 국무장관은 각각 러시아측과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져 주목됩니다. 유엔에서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자제 촉구속에, 러시아의 요청으로 유엔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됐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진행된 1차 비공개 회의에서는 그루지야와 러시아 양측이 책임을 전가하는 비난전을 펴면서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확실한 그루지야 지지를 천명하면서, 미국과 러시아가 향후 어떤 접점을 찾느냐가 이번 사태 해결의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