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궁1호, 4월 1일~2일 추락”…위기경보 ‘경계’ 발령_페이스북 포커 게임 해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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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의 추락이 임박했습니다.

고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4월 1일부터 2일 사이에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할 것으로 예상돼 우주위험 위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추락이 임박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텐궁 1호의 고도가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182km까지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4월 1일 오후 6시 3분에서 2일 오후 2시 3분 사이에 지표면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추락 예상 지역은 태평양 등 해상과 남미, 호주 등 넓은 범위로 우리나라도 추락 가능 범위에 포함돼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우주물체 추락과 충돌 대응 매뉴얼에 따른 우주위험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오후 4시를 기해 발령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잔해물이 추락해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로 격상될 수 있습니다.

추락 예상 지점은 추락 2시간 정도 전에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톈궁 1호는 대기권에 진입할 때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떨어져서 피해를 줄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과기정통부는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