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카메라 감시 _여성 근육량 증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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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감시카메라와 몰래카메라 때문에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개인의 허락없이 몰래 운영되는 감시카메라를 감시하는 기계까지 등장했습니다. 김명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인텔리전트 빌딩 안에는 기업체의 정보유출을 막기 위해 무려 160개의 감시카메라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내 노선버스의 80% 가량에도 감시카메라가 설치됐습니다. 운전자의 버스비 횡령과 불친절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런 정당한 목적 이외에 몰래카메라로 고급정보를 캐내거나 사생활을 엿보는 불법에 대비하기 위해서 감시카메라 탐지장비가 등장했습니다. 감시카메라 탐지장비의 성능을 알아보기 위해 방송국의 한 사무실에 몰래카메라 3대를 설치해 작동시켰습니다. 감시카메라 보안업체의 직원이 담배갑 만한 감시카메라 탐지기계로 사무실 곳곳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탐지기가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옷걸이 근처에 다가가자 신호음이 울립니다. 탐지 1분 만에 몰래카메라 한 대를 발견합니다. 나머지 2대의 몰래카메라도 쉽게 찾아냅니다. 몰래카메라가 작동될 때 나오는 전자파를 감지해 찾아낸다는 의외로 간단한 원리입니다. ⊙양승효(감시카메라 전문 보안업체): 이와 같은 유선몰래카메라 같은 경우에는 주파수가 송출이 되지 않고 전자파로만 찾을 수가 있기 때문에... ⊙기자: 이 탐지기계는 아직 외국에서만 제작되고 가격도 수백만원을 호가합니다. 그러나 몰래카메라로 인한 피해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감시카메라 탐지장비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