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음주 운전 못하는 차 개발 나서 _크라운 핀냐오 슬롯카 비율_krvip
<앵커 멘트>
음주 운전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자동차 업계가 음주 운전자가 타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자동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음주 운전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자동차입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닛산 자동차는 술을 마신 운전자는 차를 몰기 어려운 장치를 개발해 운전석에 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닛산 자동차는 운전자의 내쉬는 숨에서 일정 농도의 알코올이 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거나 만취한 운전자라면 정확하게 입력하기가 어려운 수십 단위의 암호를 설정해 엔진이 걸리지 않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알코올 측정과 엔진 시동을 연동하는 기술은 그다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도요타 자동차도 운전자의 음주 정도를 감지하는 센서 장치 개발을 검토하고 있고 미쓰비시 자동차는 어제 신차 발표회에서 음주 운전 방치 장치를 탑재한 자동차 개발에 적극적인 의욕을 보였습니다.
다만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는 알코올 향이 향수 등 다른 향과 어디까지 구별이 가능할 것인지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들어 공무원에 의한 음주 운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음주 운전을 한 공무원은 즉각 면직 처리하고 심지어 음주 운전차에 함께 탄 동승자도 면직시키거나 정직 처벌을 하는 초강경 조치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