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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미 동맹과 공정성 등을 우리 대외 정책의 일관된 지향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28일) 오후 열린 제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국가간 경쟁이 단순한 이해관계 경쟁을 넘어 '국가 체제 차원'의 대립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국제 기구와 민간 교류 등 그동안 국가 간 갈등을 해소해 주던 기존 완충지대가 약해지면서, 국익과 원칙에 따른 정책 기반을 확충하는 게 더욱 긴요해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보와 경제 등 4가지 분야에서 우리 대외 정책에 틀이 되어 줄 '지향점'을 소개했습니다.

강장관은 우선 안보 분야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의 주춧돌인 한미동맹을 굳건히 다져나가면서, 역내 안정성이 강화되도록 우리의 건설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통상 분야에서는 공정하고 호혜적인 동시에,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방향으로 규범 기반 접근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국내 기업인 LG 유플러스에게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의 거래를 끊으라고 촉구하면서 논란이 된 과학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전략적 개방성을 견지하는 가운데, 기술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마지막으로 "가치 규범 분야에선 인류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가치를 실질적으로 증진하는데 기여 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채택할 지향점을 토대로, 포용적·협력적 국제질서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3차 외교전략조정회의는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각 분야 고위 공무원과 학계, 경제계 인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미-중 경쟁 대응 원칙 등을 토론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