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2.12 사태 관련 전직 대통령 조사_케빈 하트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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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기상상태가 계속해서 고르지 못합니다. 더그에 이어서 14호 태풍 엘리가 또, 우리 쪽으로 급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첫번째 순서입니다.


검찰은 12.12사태 고소 고발 사건과 관련을 해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들을 조사하겠다고 오늘, 공식발표했습니다. 최규하 전 대통령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김헌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헌식 기자 :

검찰은 오늘 12.12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내란 혐의 등으로 고소된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과 당시 대통령이었던 최규하씨에 대해 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철 (서울 지검 1차장 검사) :

12-12사태와 불과분의 관계에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검찰은 이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 그분들의 진술을 반드시 들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헌식 기자 :

검찰은 지난 90년, 국회 광주특위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을 방문, 조사한 적이 있고 지난해 감사원에서도 평화의 땜 의혹과 관련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들을 상대로 서면 조사를 했던 선례가 있는 만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소환대신 서면 조사를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오늘오후,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대리 변호사들을 통해, 각각 수백문항씩으로 짜인 질의서를 전달하고 오는 22일까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달된 질의서에는 10-26 당시의 수사상황, 그리고 12.12의 계획 수립과정과 실행 경위에 대한 질문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질의서에서는 당시 총리 공관에서 이루어진 전두환 합수본부장의 보고 내용과,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의 연행을 재가하는 과정에서 신군부측의 강압이 있었는지 등을 묻게 됩니다. 검찰은 한편, 오늘 소환대상인 피고소인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당시 보안사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 민자당의원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서면 조사와 함께, 검찰은 이미 1차 조사를 끝낸 관련자 10여명에 대한 보강 조사를 벌이는 등,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이사건 조사를 모두 종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헌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