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율 점차 둔화_슬롯의 아날로그 회로_krvip

<앵커 멘트> 가파르게 오르던 가계대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가계 대출 억제책과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밖에 생활경제 소식 이재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 집계결과 지난 4월 가계대출 잔액은 639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했습니다. 가계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8.8%를 기록한 뒤 조금씩 낮아지는 추셉니다. 한국은행은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대출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는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내 산업계의 독과점구조가 심해질 수록 소비자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자동차와 정유, 설탕과 항공 등 독과점 구조가 고착화한 산업은 경쟁제한 행위가 일어나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선 독과점 구조를 막는 법적ㆍ제도적 규제와 함께 실질적 진입 장벽을 없애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에 대한 부당한 단가 인하와 기술 탈취 등 원사업자의 횡포를 적발하기 위해 제조업과 건설업 등 6만여 사업장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온라인 조사에 들어갑니다. 공정위는 하도급 업체가 원사업자의 거래중단 등 보복을 우려해 불공정 행위를 신고하지 못하는 관행을 이번 전방위 조사를 통해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